전문상담사 2급 합격후기(1)

상담 관련 공부나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우리나라 상담분야 양대산맥 자격증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

저는 그 중에서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2급을 준비하였습니다.

해당 학회에서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많은 요건과 조건들이 수반되어야 하며

수련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크게 4단계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합니다.

▶ 수련자격심사 - 필기시험 - 수련요건심사 - 면접시험

상기 4단계에서 수련자격심사나 수련요건심사는 학회에서 규정해 준 세부내용을 준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counselors.or.kr

그러나 문제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정보는 서칭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시험 준비를 할 때 정보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유의미한 정보는 찾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은 학회에서 뿐만 아니라 수험자 역시도 비밀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필기시험의 경우,

대부분의 수험자들이 청소년상담사 필기시험 교재를 이용하는 듯합니다.

저도 그러했고요. 인터넷 글을 찾아보면 전문상담사가 더 어렵다 or 청소년 상담사가 어렵다 or 청소년 상담사 교재로는

부족하다 등등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요.

제 경험상 청소년상담사 필기시험 교재로도 시험 준비는 가능합니다.

다만, 어느 시험이 쉽고 어렵다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듯합니다. 왜냐하면 청소년상담사와

전문상담사의 시험의 방향과 경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청소년상담사와 전문상담사 시험은 결이 다르다고 정의 내릴 수 있겠습니다.

청소년상담사 필기시험 교재를 꼼꼼히 보며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담윤리는 학회에서 발간된 윤리핸드북을 여러 번 정독하였고요.

참고로 필기시험은 여름에 시행되고 교실 에어컨이 무척이나 빵빵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얇은 긴 팔 셔츠를 챙겨갔었는데요. 아주 유용했습니다.

시험 발표일에도 학회 홈페이지 서버가 터져 시험결과가 '결시'로 표시되기도 하고

접속자체가 먹통이 되기도 하고... 결국 기존 발표일이 아닌 다음날로 연기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도 인내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겠죠?

다음에는 면접시험과 관련해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